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은 직후 이어폰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가?
그러나 귀를 제대로 말리지 않고 이어폰을 착용하면 절대 안된다고 한다.
최근 KBS ‘옥탑방 문제아들’에선 “머리를 감은 후 이어폰을 사용하면 세균이 번식돼 외이도 폐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이도는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로 피부 중에서 세균감염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특히 귓속의 온도와 습도가 높은 경우 외이도가 중성 혹은 알칼리성이 되며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샤워직 후 뿐만 아니라 장마철과 같이 습도가 높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습도가 높은 날 장시간 이어폰을 사용하면 외이도에 바람이 통하지 않게 되고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심할 경우 외이도 폐색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이어폰을 청결하게 해야한다.
그렇다면 샤워한 후에 어떻게 귀를 관리해야 할까?
면봉이나 귀이개를 사용해서 자극을 주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귀를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약한 선풍기 바람 등으로 통풍을 유지해 귓속의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수영 끝나고도 진짜 조심해야 함”, “비 올때 주의해라. 엄청 아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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