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수급자라 왕따 당해 심한 말까지 했던 정혁 “
톱 모델 겸 방송인인 정혁이 과거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강호동의 밥심’에는 모델 송해나, 아이린, 정혁, 이현이가 출연했다.
이날 정혁은 자신의 꿈이 원래 개그맨이었다는 내용을 고백하며 그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사실 내가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기초생활수급자였다. 그래서 왕따도 당해봤고 친구들을 사귀었으나 친구가 아니었다. 은둔형 외톨이었다. 우연히 개그 프로그램을 보게 됐는데 나도 그런 웃음을 주고 싶다는 꿈을 꿨다”고 회상했다.
이어 “초등학교시절 부터 왕따를 당하다 보니 현실을 알게 됐다. 우리는 돈이 없으니까 대학을 못가겠다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때 강제로 야간자율학습을 시킬 때였다. 너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생님에게 가서 개그맨 할 것이라며 야자를 빼달라고 했다. “고도 전했다.
선생님이 ‘대학 포기 각서’를 받아오라고 하자 정혁은 아버지에게 “우리집 돈 없으니까 나 대학 안가고 개그맨 할래”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오열했다.
그날 아버지와 자는데 아버지가 몰래 나가시더니 흐느끼시는 소리를 들었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마음 아픈 사연을 영상으로 함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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