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그 집’의 현재 시세”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고 이효리를 ‘소길댁’이라고 불리게 해주었던 제주도 신혼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효리 부부가 신혼집으로 사용했던 집은 2018년 7월, JTBC가 매입했다. 방송국은 “(이효리 부부의) 사생활 침해 이슈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이라서 매입했다”라며 “향후 제3자에게 팔 의사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효리 부부는 당시 이 부지를 14억 3,000만 원에 팔았는데 이는 평당 약 150만 원에 거래된 것이다.
이효리 부부가 집을 처음 샀던 6년 전 가격보다 10배가 오른 가격으로, 9억의 차익을 남겼다.
이 집의 경우 원래는 이용 가치가 떨어지지만, 거주 지역으로 잘 만들어놓으면서 집값이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허허벌판이던 이효리 부부 집 근처에 여러 주택단지와 관광시설이 들어선 게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면 제주도 땅값이 더 많이 오른 지금, 그 가격은 얼마일까?
JTBC가 소유한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 이 집의 현재 공시지가는 평당 12만 9,100원으로 평당 2만 3200원이 올랐다.
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애월읍에서 거래되는 주택의 평당 시세는 2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올랐지만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은 소폭 상승했다.
아마 여전히 차가 없으면 불편하다는 점과 JTBC가 부동산 시장에 내놓지 않아 정확하게 시세를 알 수 없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살던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이나 다름없던 애월읍 소길리가 방송을 통해 이효리 부부의 집이 자연스레 공개되면서 주변에 전원주택이 들어섰고 지난해에는 6,000평 토지에 달하는 고급 타운하우스가 지어졌다.
또한 이곳 주변에는 이랜드그룹이 사업액 5,700억 원을 들인 미술관, 공연장 등이 포함된 ‘애월국제복합문화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해당 집의 시세는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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