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탱글은 Z-세대를 목표로
요즘 핫한 인싸 테스트까지 제공- 그리운 친구는 물론 새 친구까지
‘탱글’에선 만날 수 있어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프렌클리(Frienkly Inc.)에서 음성대화 기반 메신저로 전 세계 학교를 탱글에 구축하는 동시에 학생들을 서로 연결하는 IRL(In Real Life가상세계가 아닌 실생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탱글(Tangled)’을 출시했다.
탱글은 현재 Z세대를 목표로 한 신개념 제타버스(Zetaverse)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10·20대에게 현재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프렌클리는 탱글을 통해 학생들만의 가상공간을 만들어 냈는데,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기반의 음성메신저 기능을 주력으로 여러가지 부가 기능을 선보였다.
참여만 해도 ‘인싸’ 되는데 선물까지..? 탱글이 자랑하는 ‘AI 테스트’, ‘컬러 테스트’ 의 정체
탱글에는 현재 MZ세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AI 테스트’, ‘컬러 테스트’ 라는 것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두 테스트는 유저에게 재미와 소속감을 안겨주는 탱글 앱의 센스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기능이다.
먼저 ‘AI 테스트’는 대화 대기 화면에서 자칫하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유저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데 유저들 사이에서 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저의 음성을 바탕으로 AI가 분석하는 테스트로 현재 AI 테스트를 실제 이용한 20대 유저(대학생)는 ” 소름 돋을 정도로 정확하고 재밌다”며 결과값을 개인 SNS에 공유해 지인들에게도 참여를 권했다고 한다.
이 인기 많은 테스트의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먼저 대화 대기 화면에서 버튼을 누르고 유저가 일정 테스트 (예시; 왕밤빵왕밤빵왕밤빵왕밤빵)를 말하면 AI가 목소리를 분석하고 몇 초이내에 유저의 성격 유형 결과값을 알려준다.
또 해당 결과값은 SNS를 통해 공유를 할 수 있다.
‘컬러 테스트’ 는 대화가 다 끝나고 대화를 나눈 상대와 나 자신이 어떤 사이인지 컬러에 대입해 결과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썸을 타는 느낌이라면# 러블리 핑크 색, 무조건 ‘의리!’라는 느낌이라면 #로열 블루라는 색의 결과가 나온다.
각 컬러별로 어떤 사이인지 정의하며 관련 유머 글귀를 통해 흥미로운 요소를 전달해준다.
그리고 이 ‘컬러 테스트’는 앱 사용 유저라면 무조건 참여를 해야하는 이유가 있다.
탱글 앱 출시와 동시에 자신의 컬러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 (앱 내 공지)
탱글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장점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연령 대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소셜미디어를 접하는 나이 또한 동시에 어려지고 있다.
그렇게 자연스레 그들의 일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Top Tier 소셜 플랫폼들은 숫자가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어 더 큰 관심을 받기 위해 더 자극적이고 무분별한 다수와의 만남들이 형성돼 피로도가 동시에 높아졌다.
이에 프렌클리는 탱글을 통해 그 발자취를 다시 걸어보며 소셜의 초기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초기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컨텐츠 소비나 무분별한 다수와의 만남이 아닌 개인간의 관계에 집중하였고, 자신을 노출시키는 피로도에서 벗어나 진솔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음성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집중했다고 한다.
원래 현재 친구들을 만나고 추억을 쌓으며 자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언택트 시대를 만나 그 어떤 세대보다 외롭게 지내고 있는 현 시대 학생들에게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제공해주겠다는 셈이다.
기존에 문자라는 소통 방법이 있었지만 단체 채팅방의 흥미로운 요소를 가져와 현 메신저 서비스들이 성장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음성으로도 여러명이 함께 소통하며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재미를 통해 탱글만의 음성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것이 탱글이 출시하게 된 이유다.
‘탱글’, 2021년 9월 17일 ‘베타서비스’ 오픈
탱글은 오는 9월 17일 iOS에 베타서비스가 오픈된다.
단, 9월 iOS 출시와 함께 웹버전도 지원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 역시 10월 중 서비스 예정이라고 한다.
‘탱글’의 목표는 결국 전 세계 MZ세대.
네오위즈(Neowiz)의 창업멤버이자 모바일게임 <테라M> 개발사 블루홀스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프렌클리’를 설립한 박진석 대표는 페이스북(Facebook)이 학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시작해 현재 전세계 모든 커뮤니티를 아우르게 된 것처럼, 지역 기반의 ‘탱글’을 연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상의 세계가 아닌 실생활이라는 의미를 지닌 IRL(In Real Life)을 기반으로 Z-세대를 초점에 맞춘 신개념 제타버스(Zetaverse)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전부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끌어 내고 학생들만의 고유한 블록체인 경제를 구축, 완성도 있는 학생들만의 가상 공간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한편 프렌클리는 탱글의 한국과 미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