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뉴질랜드에서 대규모 관중과 함께한 럭비 경기가 열려 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이든 파크에서 3개월 만에 럭비 경기가 열렸다.
오클랜드 블루스와 웰링턴 허리케인스의 럭비 경기를 보기 위해 관중은 모두 4만 3,000여 명으로 2005년 이후 최대 규모다.
경기장에 빽빽하게 들어앉은 관중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경기를 즐겼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이후 대규모 관중이 모인 스포츠 경기는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도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좋겠다”, “진짜 부럽다”, “경기장에 가서 축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시즌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관중 없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뉴질랜드는 마지막 코로나 환자가 격리 해제되며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