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여친이 전 남친과 동거했던 집에 신혼집을 차리겠다네요.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을 약속한 연상의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는 A씨는 얼마 전 여자친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은 바로 여자친구가 전 남친과 동거했던 집을 신혼집으로 쓰자는 것이었다.
그는 비록 여친이 결혼 전에 동거 경험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집이 자신의 신혼집이 될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여자친구의 제안에 남성은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지만 아파트가 여자친구 명의라는 점에서 그는 쉽게 불평할 수 없었다.
여자친구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A씨는 고민 끝에 “결혼할 여자친구가 전 남친과 동거했던 집에 신혼집을 차리겠다는데 상식 밖의 행동 아닌가요?”라고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말도 안된다’ 라는 의견과 ‘불평하지마라 이득이다’라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말도 안된다’라고 반응한 누리꾼들은 “다른 남자와 살아온 공간인 만큼 불편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짜증날 것이다”, “기분이 찝찝하다”, “뭐야.. 이혼하고 그 집가서 사는거랑 뭐가 달라”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에 ‘이득이다’라고 반응한 누리꾼들은 “여친 집 아니냐”, “집값도 비싼데 너가 구할거 아니면 그냥 들어가라”, “나였으면 감사합니다 절하면서 들어간다”, “청소도 내가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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