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잘못 온 택배 가져도 되나요?”
택배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의 사연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잘못 온 택배 제가 가져도 문제 없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목만 보면 작성자가 엄청난 또라이 같지만 이런 질문을 하기까지 그는 엄청난 일을 겪었다.
다음은 작성자의 사연이다.
그는 최근 아랫집에서 주문한 택배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왜냐하면 아랫집에서 자꾸 그의 집으로 택배를 보내기 때문이다.
주소, 이름, 핸드폰 번호 모두 그의 정보가 적혀있고 작성자가 아랫집에 수어번 경고를 했지만 아랫집은 ‘키우는 강아지가 초인종에 놀란다’며 지속해서 작성자의 집으로 택배 시켰다.
이에 분노한 그는 그대로 포장지를 뜯었고, 아랫집에도 “나한테 왔으니 내 물건”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하지만 아랫집은 강하게 반발하며 그를 고소하겠다고 윽박질렀다.
이에 작성자는 “절도죄로 고소를 당할 위험이 있을지 여쭤보고 싶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니 주소, 이름, 전화번호까지 자기꺼면 고소를 어케함?”, “개인정보 도용으로 고소하세요”, “별 또라이가 다있네”, “실화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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