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테리어 업체가 일부 인테리어 업체의 만행을 폭로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어느 인테리어 업체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한 인테리어 업체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첨부돼있었다.
인테리어 업체는 “오해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글을 쓰기 전에 미리 말씀드린다. 저희만 깨끗한 척, 정직한 척하려고 이 글을 쓰는 건 아니니 오해는 말아달라”며 철거 현장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 속에는 벽 뒤에 공사 폐기물들이 숨겨져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업체는 “어제부터 철거를 시작한 현장 사진이다.
인테리어 공사가 되어 있던 집이라 단열이 잘 돼 있나 확인하려고 조금 철거했다.
안을 들여다봤더니 공사 폐기물이 잔뜩 있었다. 혹시나 해서 다른 벽들도 조금 뜯어 보니 여기저기 역시나 (똑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의 완성도는 개인과 업체의 능력이고 완성도는 절대적으로 공사 금액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욕할 마음 없다”며 “근데 이 문제는 다른 것 같다. 어떠한 클라이언트도 저렴하게 하는 대신 자신의 집 벽 속에 폐기물을 버리라고 하는 분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건 능력의 문제가 아닌 양심의 문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인테리어 하면 하루종일 지키고 있어야 한다”, “리모델링은 잘해야 본전이다”, “이건 양아치를 넘어서 사기꾼 수준”이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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